현대자동차, 연구개발 부문 대규모 경력직 채용

입력 2023-08-21 09:30
21일부터 9월 3일까지 채용
서류전형·직무 및 종합 면접
지난 상반기 채용 인원 2배


현대자동차가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이끌 경력직 우수인재 채용에 나선다.

현대차는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21일부터 9월 3일까지 2주간 CTO 부문 세 자릿수 규모의 경력직 채용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6월 진행된 연구개발 부문 조직개편 이후 대규모로 경력직을 모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채용의 주요 분야는 전동화, 로보틱스, 수소연료전지, 차량 제어, 디자인 등 9개 부문이다.

채용 규모는 지난 2월 상반기 채용 인원 대비 2배 이상으로 확대됐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및 유선 인터뷰 ▲직무면접 ▲종합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내년 2월경 입사하게 된다.

현대차는 이번 모집 일정과 별개로 ▲인포테인먼트 ▲로보틱스 ▲전자 부문의 소프트웨어 경력 개발자를 매월 상시 채용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연구개발 부문의 대규모 경력직 채용 추진을 통해 우수인재를 선점하는 동시에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리더십 확보와 신사업 전략의 과감한 전개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졸 신입 채용은 '예측 가능한 상시 채용' 원칙에 따라 매 분기별 1일마다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일괄로 모집하며, 오는 9월에 채용 일정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