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필드호텔 서울이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세계적인 메가 팝 아티스트 필립 콜버트의 대형 예술품을 호텔 내 야외 정원 아트리움에 전시한다.
메이필드호텔 서울과 필립 콜버트가 개최하는 야외 조각전의 타이틀은 ‘비욘드 더 필드(Beyond the Field)’로 오는 23일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개최된다. 관람료는 무료다.
20년 전통의 메이필드호텔이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끊임없이 더 나은 모습으로 변화하며 발전해온 무한한 가능성의 여정을 주제로 담았다. 그래서 붙여진 부제가 ‘애니원 캔 두 애니씽(Anyone Can Do Anything)’이다.
필립 콜버트는 차세대 앤디 워홀이라고 평가받는 영국의 컨템퍼러리 팝 아티스트로 랍스터를 페르소나로 삼아 회화, 조각, 미디어아트, 메타버스 등 다양한 예술 분야를 넘나들며 독창적인 팝 아트를 선보이고 있다.
메이필드호텔 서울의 아트리움에 전시되는 필립 콜버트의 대형 랍스터 조각품은 ‘더 랍스터 페인터(The Lobster Painter)’, ‘랍스터 스팸 캔(Lobster Spam Can)’, ‘랍스터 수프 캔(Lobster Soup Can)’, 랍스터 바나나(Lobster Banana) 등 총 4가지로 각 작품의 높이만 2~3m에 달한다.
이번 필립 콜버트 조각전을 기획한 호텔 관계자는 “과수원으로 시작해 서울 도심 속 숲을 조성하며 사람들에게 밝은 에너지와 희망을 안겨주고자 호텔을 짓게 된 메이필드호텔의 철학과 변천사가 ‘애니원 캔 두 애니씽’이란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는 필립 콜버트의 예술 세계와 닮아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호텔을 개관한 2003년을 전후로 10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메이필드호텔 서울 대지에는 60여 년이란 세월 동안 자연의 섭리를 이해하며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한 휴머니즘의 역사가 고스란히 생동하고 있다.
호텔 창업주의 선친이 황량했던 동일 부지에 1962년 복숭아 과수원을 조성했고, 1972년에는 조경건설사 삼양원을 창업했다. 이어 1984년에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건강한 우리 한식을 맛볼 수 있게 한식당 낙원을 오픈했다.
그러다 일년 중 가장 푸르르고 생명의 에너지로 가득찬 5월의 정원을 언제나 누구든 찾아와 도심 속 ‘쉼’을 만끽할 수 있게 하겠다는 창업주의 의지에 따라 메이필드호텔을 건립했다.
이선우 메이필드호텔 브랜드마케팅 실장은 “영국의 풍경식 정원과 유럽 고성의 건축 양식을 도입해 조성한 ‘메이필드호텔 서울’의 숲 에너지와 영국 작가 필립 콜버트의 현대적 팝 아트가 특별한 조화를 이룰 것이다”며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을 여행한다는 마음으로 이번 야외 조각전을 즐겨주시고, 앞으로 20년 뒤 메이필드호텔이 또 어떠한 모습으로 변모해 있을지 애정을 갖고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필립 콜버트 조각전이 열리는 23일부터 특별 식음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모던 유러피언 퀴진 ‘더 큐’는 랍스터 파스터를 출시하고, 야외 테라스를 갖춘 유러피언 로비라운지 ‘로얄마일’은 랍스터 버거와 스페셜 칵테일 2종을 선보인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맛을 선보이게 될 스페셜 칵테일의 이름도 ‘비욘드 더 필드’와 ‘애니원 캔 두 애니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