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코스닥에 입성한 드라마 제작업체 빅텐츠가 장 초반 공모가를 상회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빅텐츠의 주가는 오전 9시 2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5% 상승한 4만 250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빅텐츠는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했으며,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731.2대 1의 경쟁률로 공모가 2만 3천 원을 확정한 바 있다.
한편 빅텐츠는 '발리에서 생긴 일'과 '쩐의 전쟁', '대물' 등 콘텐츠를 선보인 드라마 제작 전문 기업으로, 현재 총 23개 작품에 대해 국내 방영권,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판권 매출을 올리고 있다.
빅텐츠 측은 20여 년간의 드라마 제작 경험과 자체 보유한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세계 각국으로부터 콘텐츠 판권 및 음악, 광고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