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오는 16일 중형 SUV '디 올 뉴 싼타페(신형 싼타페)'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가격은 3,546만원부터 시작한다.
신형 싼타페는 지난 2018년 4세대 싼타페 이후 5년 만에 풀체인지로 새롭게 탄생한 5세대 모델이다.
각진 형상을 바탕으로 길어진 휠베이스와 넓은 테일게이트를 갖춰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하며 전면과 후면에 현대차의 엠블럼을 표현한 H 라이트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외장 컬러는 총 9종, 내장 컬러는 총 4종으로 구성됐으며, 2.5 터보 가솔린과 1.6 터보 하이브리드 총 2개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에 최초로 양방향 멀티 콘솔과 스마트폰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듀얼 무선충전 시스템을 탑재했다. 차량 시스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가능해져 무선으로 기능을 추가하거나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신형 싼타페의 판매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3,546만 원 ▲프레스티지 3,794만 원 ▲캘리그래피 4,373만 원이다.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4,031만 원 ▲프레스티지 4,279만 원 ▲캘리그래피 4,764만 원이다. (※ 개별소비세 5% 기준)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은 세제혜택 적용 전 가격이며 환경 친화적 자동차 고시 완료 시점 이후 가격이 공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디 올 뉴 싼타페 출시에 맞춰 17일부터 25일까지 한강 세빛섬 일대에서 신형 싼타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이색 전시 프로그램 '싼타페 익스피리언스'를 운영한다.
한편,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와 함께 하는 아웃도어 라이프를 지원하기 위해 현대Shop에서 신규 애프터마켓 상품 브랜드 'H 라이센스드 액세서리'를 판매한다.
▲루프탑 텐트 ▲루프 사다리 ▲일체형 루프박스 ▲에어매트 ▲크로스바 ▲루프 플랫 바스켓 ▲멀티 커튼 등 캠핑과 야외 활동에 유용한 총 22가지의 상품으로 구성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4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디 올 뉴 싼타페는 강인한 외관과 섬세하고 세련된 실내 공간 모두를 갖춘 현대차의 대표 SUV"라며 "새로운 일상의 지평을 열고자 하는 고객분들에게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