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위 부동산기업 디폴트 위기...제2의 헝다 사태 촉각

입력 2023-08-10 16:54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 회사인 컨트리가든(비구이위안)이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빠지면서 제2의 헝다(에버그란데)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컨트리가든은 지난 7일 만기 된 액면가 10억 달러 채권 2종의 이자 2,250만 달러를 갚지 못했습니다.

컨트리가든은 디폴트 통지 전에 30일간의 유예기간을 갖게 됩니다.

하지만 이미 해당 채권 가격이 크게 내렸고 주가도 급락하면서 중국 당국의 획기적인 대책이 없다면 디폴트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