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윈 기반 의료 AI 솔루션 기업 메디컬아이피는 글로벌 IT 리서치사 가트너(Gartner)가 최근 발간한 리포트(Hype Cycle for Digital Care Delivery Including Virtual Care, 2023)에서 6년 연속 Sample Vendor(참고기업)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가트너의 하이프 사이클(Hype Cycle)은 첨단 기술의 촉발과 도입부터 이해의 확산, 생산의 안정 등 기술의 성숙도를 나타내기 위해 고안된 지표로, 가트너는 매년 산업 영역별 하이프 사이클 리포트를 발간하여 미래 핵심 기술을 전망하고 있다.
메디컬아이피 관계자는 “가트너 관계자로부터 6년 연속 참고기업에 선정된 아시아 기업은 메디컬아이피가 유일하다고 들었다”며 “FDA, CE 인증을 획득하고 엔비디아의 옴니버스에도 탑재된 의료영상 기반 디지털 트윈 구현 소프트웨어인 'MEDIP PRO'를 통해 인체 정보가 정밀한 3D 모델로 확장되는 차별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 기술은 환자의 CT나 MRI 등 의료 영상을 토대로 맞춤형 해부학 모델을 제작해 진료나 컨설팅, 수술 계획, 의학 교육 및 훈련, 외과용 임플란트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리포트에 따르면 메디컬아이피 기술은 개인화된 의료 서비스의 수요 증가에 따라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의사협회에서 3D프린팅 모델 수술 활용을 위한 승인(CPT Category III)을 받는 등 의료 현장 도입을 위한 제도적 기반까지 마련되어 있다.
박상준 메디컬아이피 대표는 "하이프 사이클 리포트에 언급된 바와 같이 개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며 가장 정확한 인체 정보를 담고 있는 의료영상의 중요성과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의료영상의 3D 구현과 AI 기반 분할 및 정량 분석이 가능한 MEDIP PRO 제품과 기술을 지속 고도화하고, 의료 AI·3D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