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마저 부진할 만큼 전체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된 상황이어서 의미가 남다릅니다.
산업부 정재홍 기자와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정 기자, 사전판매 100만 대는 폴더블폰 최초 기록이라고요.
전작인 갤럭시Z4 시리즈가 97만 대, Z3가 92만 대 수준이었습니다. 올해 신작 사전판매량은 전작 보다 5만 대 가량 더 늘어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구체적인 특성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폴더블폰 신규 소비 유입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봅니다.
즉, 이제는 '쓸만해졌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사용성이 개선되면서 폴더블폰 사용자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삼성전자는 사전판매 결과 플립과 폴드 비중이 7대3으로 지난해 6대4에서 플립 판매량이 더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연간 판매량 1천만대 이상을 공언했습니다.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봐도 될까요.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2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은 1년 전보다 9.5%나 줄었습니다.
이런 시장 상황에서도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애플이 참전하는 4년 뒤인 2027년 1억 대를 넘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전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지난해 보다 41.9% 늘어난 1,860만 대 정도로 추정됩니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연간 폴더블 출하량 1천만 대에 조금 못 미쳤는데, 초반 흥행 성적으로 볼 때 올해는 1,200만 대에서 1,300만 대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아이폰15는 개선된 디스플레이에 첫 폴디드줌 탑재, USB-C타입 단자 적용 등 제품에 여러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이는데요.
애플의 2분기 실적에서 아이폰 판매가 소폭 감소하긴 했지만 프리미엄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은 압도적입니다.
지난해 6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제품에서 애플의 점유율은 84.1%에 달합니다. 삼성전자는 10%를 겨우 넘겼습니다.
올초에 출시한 갤럭시S23이 사전판매 109만 대를 달성하고, 폴더블폰도 102만 대로 집계되면서 이제 프리미엄 스마트폰에서도 승산이 있다고 삼성은 자신하고 있습니다.
특히 폴더블 시리즈가 과거 노트 시리즈의 수요를 넘어서면서 올해 프리미엄 시장 점유율도 대폭 반등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앵커> 네.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