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은 올해 2분기 5,228억 원의 매출과 177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6%, 36.4% 감소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렌탈, 리빙 등 고단가 상품군 편성 축소에 따라 매출이 소폭 감소했고, 송출료 인상 등 비용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홈쇼핑 별도로 보면, 2분기 매출은 2,648억 원으로 3% 줄고, 영업이익은 80억 원으로 70.3% 금감했다.
특히 렌탈, 설치가구 등 고단가 상품 편성이 축소되며 TV부문 취급고는 5.5% 감소했다.
현대L&C는 국내 창호 및 유럽 가구용 필름 매출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침체로 북미 시장 및 수출이 줄어들며 매출이 4.2% 하락했다.
다만, 원료가 하락으로 인한 창호 및 장식자재 부문 중심 매출총이익률이 개선되며 영업이익은 1040.3% 늘어난 97억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