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C(Antibody-Drug Conjugates, 항체-약물 복합체) 전문 기업 앱티스(AbTis)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3 아기유니콘 플러스'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아기유니콘 플러스'는 아기유니콘 기업 중 성장세가 뚜렷한 20개 기업을 추가 선정 후 해외진출 집중 지원을 통해 예비유니콘(기업가치 1천억 원 이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앱티스는 '아기유니콘 플러스'를 통해 최대 3억 원의 글로벌 진출자금 및 해외 투자자 미팅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받는다.
앱티스는 항체 변형 없이 위치선택적으로 약물을 접합시킬 수 있는 3세대 ADC 링커 기술인 '앱클릭®'을 개발하였으며, 현재 앱클릭을 기반으로 한 위암, 췌장암 타겟의 Claudin18.2 ADC(프로젝트명 AT-211)를 개발하고 있다.
정상전 앱티스 대표이사는 "아기유니콘 플러스에 선정되어 앱티스의 글로벌 경쟁력과 성장성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 기반을 마련하고, 나아가 다수의 기술이전을 통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앱티스는 올해 상반기에만 2건의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 국책과제에 선정되며 ADC 링커 기술의 차별성과 시장성을 조기에 인정받았다. 글로벌 CDMO Lonza와의 ADC 사업 협력 본격화에 따라 ADC 기술이전 또한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앱티스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