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플립 5의 사전판매가 시작됐습니다.
오늘 0시에 시작된 라이브 방송 접속자수가 40만명에 육박했고, 오프라인 매장도 예약 발길이 이어지는 등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렸습니다.
이서후 기자가 사전판매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휴대폰을 접었다 펴고, 셀프 사진도 찍어봅니다.
'갤럭시Z5 시리즈'의 실물을 보려는 사람들로 삼성 스토어 강남은 개장(11시) 전부터 붐볐습니다.
특히 외부 화면이 전작에 비해 2배 커진 플립5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렸습니다.
[황민지 / 성북구: Z플립5 사전예약 하러 왔어요.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얘기하는데 외부 화면이 넓어진 게 맘에 들어요. 이제는 카메라로 쓸 수 있고 꾸미는 부분도 사용할때 재밌을 것 같아서…전작보다 확실히 인기많을 것 같아요.]
[장현호 / 서초구: 원래는 플립이 외부화면이 작아서 접은 상태에서 터치하기 불편했는데 이제 더 편해지지 않았나…]
삼성전자가 이날 0시에 진행한 사전판매 라이브 방송에는 실시간 접속자가 39만명을 넘겼습니다.
전작 Z플립·폴드4보다 2배 가까이(1.9배) 팔려 삼성 폴더블 역대 최다 판매 신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판매 비중은 7대 3으로 플립5가 더 높았습니다.
갤럭시Z5시리즈의 출고가격은 기본모델(256GB) 기준 플립5는 전작보다 5만원 오른 139만원, 폴드5는 10만원 오른 209만원 수준입니다.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예상 공시지원금은 플립5 기준 최대 65만원입니다.
폴드5의 지원금은 전작에 비해 다소 줄었습니다.
삼성은 플립5·폴드5 256GB 모델을 사전 구매하면, 스토리지 용량을 두배(512GB)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갤럭시Z5 시리즈는 오는 7일까지 사전판매를 거쳐 11일 국내 정식 출시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이서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