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6월 수출 1·2위 '돌풍'…트랙스·트레일블레이저

입력 2023-07-28 16:39
수정 2023-07-28 16:44
'트랙스 크로스오버' 2만4,359대 1위
'트레일블레이저' 상반기 누적 1위


쉐보레이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6월 국내 승용차 수출 시장에서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한국GM은 28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의 '2023년 6월 자동차산업 동향' 리포트를 인용해 6월 한 달간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2만4,359대를 해외에 판매하며 종합 순위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2만475대로 2위에 자리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트레일블레이저가 12만3,160대 판매돼 1위를 차지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도 3월부터 6월까지 7만3천대가 팔려 누적 순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쉐보래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세단과 SUV의 장점을 결합한 크로스오버 모델이며, 트레일블레이저는 프리미엄 콤팩트 SUV다. 사전계약 7영업일만에 1만3천대라는 브랜드 최고 성적을 거둔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 5월과 6월에는 국내 소형 SUV 판매 2위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구스타보 콜로시(Gustavo Colossi) GM 한국사업장 부사장은 "글로벌 GM의 뛰어난 엔지니어링 역량과 제조품질을 바탕으로 탄생한 두 모델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모델"이라며 "멀티 브랜드 전략을 기반으로 고객 경험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일궈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