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관련 공급 계약 체결 소식을 전한 OCI가 27일 국내 증시에서 급등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32분 현재 OCI는 전거래일보다 8%대 급등한 15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초반 주가는 16만4,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일인 26일 OCI는 영국의 넥세온(Nexeon)에 2차전지 실리콘 음극재용 특수소재를 공급하는 내용의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697억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3.67% 규모다.
OCI 관계자는 "이번 계약에 따라 넥세온은 군산공장 부지 일부를 매입해 이차전지 실리콘 음극재를 생산하는 자회사를 설립한다"며 "OCI는 이차전지 실리콘 음극재용 특수소재를 생산해 이를 넥세온의 자회사에 공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