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욕실화장품 브랜드 인프레쉬가 한국전쟁에 참전한 16개국 언론사를 통해 특별한 광고를 내걸며 주목받고 있다.
인프레쉬는 16개 각국의 언론사를 통해 해당 프로젝트를 알리고 있음을 전하며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5개국을 시작으로 11개국 언론을 통해 보도될 예정임을 밝혔다.
지난 5월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의 안검진 및 수술을 지원하고 생활고에 시달리는 국내 참전용사들을 위해 생활비가 담긴 선불카드를 지원하며 꾸준한 후원 사업을 펼쳐왔다.
이들은 지난 21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고령의 나이로 병환을 앓고 있는 참전용사들 중 환경상의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참전용사에게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통해 치료 및 수술 비용을 지원할 것임을 공지했다.
1950년 6월 25일 전쟁 발발부터 1953년 7월 27일 휴전일에 이르기까지 병과에 관계없이 6.25 전쟁에 참전한 재향군인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참전용사를 비롯해 보호자 최대 1인과 함께 한국으로 가는 항공편 제공과 숙박 비용 및 수술비용이 지원된다. 또한 병환으로 한국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참전용사의 경우 거주 지역의 의료진과 협업하여 동일한 의료 지원을 현지에서 제공할 것임을 밝혔다.
인프레쉬 관계자는 "한국을 위해 젋음을 바친 참전용사 분들이 어느새 90세 이상의 고령의 나이가 되었다. 우리의 영웅들에게 보답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전하며 국내외 한국전 참전용사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