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팔자' 나선 코스피…반도체·2차전지 동반 약세

입력 2023-07-21 09:26


미국 뉴욕 증시가 기술주의 약세로 혼조세 마감한 가운데, 국내 증시는 21일 장초반 하락 출발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9%(20.56포인트) 내린 2,579.67를, 코스닥 지수는 1%(9.28포인트) 내린 922.32를 기록하고 있다.

매매주체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479억 원)과 기관(92억 원)이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565억 원)은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69억 원)과 개인(60억 원)이 순매수 중이고, 기관 홀로 122억 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69%), LG에너지솔루션(-1.62%), SK하이닉스(-2.48%), LG화학(-1.75%) 등으로 약세를 보이는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강보합(0.27%)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코스닥에서는 에코프로비엠(-1.52%), 에코프로(-2.77%) 등 시총 1, 2위 종목이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88%)와 JYP Ent.(0.22%) 등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장 초반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SK케미칼(19.72%), 웰바이오텍(10.82%)이 코스닥 시장에서는 한국비엔씨(19.22%), 까스텔바작(18.96%)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0원 오른 1,278.9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