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도 한낮에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동해안과 전북동부내륙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령된 상황이다. 서울 동남권·서남권과 경기도 대부분 지역, 강원영서, 대구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져 있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4도, 낮 최고기온은 26∼34도로 20일(아침 19.3∼24.0도·낮 23.7∼33.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정도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4도와 33도, 인천 24도와 31도, 대전 23도와 33도, 광주 24도와 32도, 대구 23도와 33도, 울산 22도와 29도, 부산 23도와 29도다.
보통 습도가 10% 높아지면 체감온도도 1도 오르는 만큼 습도가 50∼75%로 높은 내륙지방의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높겠다.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이날 자외선과 오존도 주의해야겠다.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자외선지수는 남해안에서 '위험', 나머지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높음'이겠다. 햇볕을 수십 분 받으면 피부에 화상을 입을 수 있는 수준이다. 오존은 인천·경기에서 '매우나쁨', 나머지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수준이겠다.
21일에는 다시 비가 내리겠다. 오전부터 밤까지 서울과 경기내륙, 강원내륙·산지, 대전, 세종, 충청내륙, 전북내륙, 경북내륙, 경남북서내륙에는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도·충청권·전라권·경상권에서 5∼40㎜, 경남북서내륙에서 5∼20㎜ 정도가 되겠다.
20일 밤부터 21일 아침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가시거리를 200m 미만으로 떨어트리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