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3만 달러 부근에서 횡보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 캐너코드 제뉴이티가 비트코인 강세론을 주장하고 나섰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캐너코드 제뉴이티는 비트코인이 몇 주 동안 2만 6,249달러 구간을 지킬 경우 30% 가까이 급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자베드 미르자 캐너코드 제뉴이티 기술 분석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비트코인이 새로운 강세 사이클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 차트를 분석한 결과 단기와 장기 추세선이 더 높은 가격 상승을 시사하고 있다"면서 "장기 투자자들을 위한 매력적인 진입 구간이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비트코인이 몇 주 동안 2만 6,249달러 위에서 거래될 경우 향후 상승 폭을 3만 8,202달러까지 늘릴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포지션을 늘리기 좋은 시기가 찾아왔다"고 평가했다.
또한 비트코인의 첫 번째 가격 저항선을 3만 493달러, 두 번째 저항선을 3만 1,476달러로 예상하며, 비트코인이 저항선에 부딪혀 상승 폭을 확대하지 못할 경우 처음에는 2만 8,717달러까지 밀려난 뒤 2만 7,441달러까지 낙폭을 키울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자베드 미르자 분석가는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이더리움에도 충분한 상승여력이 엿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더리움이 몇 주 동안 1,935달러 위에서 거래될 경우 향후 상승 폭을 2,952달러까지 키울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이더리움의 현재 가격 대비 약 55% 이상 높은 수준이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8시 45분(한국시간) 코인데스크 기준 전일 대비 0.34% 상승한 29,926.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23% 하락한 1,891.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CN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