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원유 가격 인상폭을 정하기 위한 협상이 또 무산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당초 이날 마무리 짓기로한 낙농진흥회 소위원회의 원유 가격 협상 기일이 재차 연기됐다.
낙농진흥회 소위원회는 지난달 9일부터 올해 원유 가격을 1ℓ당 69~104원 인상하기로 하고 구체적 인상폭을 정하기 위한 협상을 이어왔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협상에서 유업계와 낙농가 간 이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낙농가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국제 곡물 가격 급등과 인건비, 전기료 등 제반비용 상승을 근거로 큰 인상폭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협상은 오는 24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