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상장지수펀드(ETF) 총 순자산액이 5조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4월 말 순자산액 4조원 돌파에 성공한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17일 기준 ACE ETF의 순자산액 합계는 5조823억원으로, 연초 대비 75.05% 증가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ETF의 순자산액은 연초 2조9,033억원을 기록한 뒤 같은 달 3조원을 넘어섰다. 이후 4월 말에는 4조원 돌파에 성공했으며 7월 13일 기준 5조395억원으로 사상 첫 5조원 돌파했다. 이 기간 ETF 시장 내 점유율 또한 꾸준히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집계에 따르면 ACE ETF의 ETF 시장 내 점유율은 연초 3.68%에서 현재 4.98%로 5%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한투운용 측은 지난해 10월 기존 KINDEX 명칭을 사용해온 ETF 브랜드를 'ACE'로 리브랜딩한 이후 투자자 맞춤 상품을 지속 출시한 결과로 분석했다.
리브랜딩 이후 한투운용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2022년 11월 15일)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F(2022년 11월 29일)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2023년 3월 14일)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2023년 5월 16일) 등을 출시했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지향점은 '고객이 돈을 버는 투자'”라며 “이를 위해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을 제공하고 우수한 성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사의 노력을 투자자들이 알아주신 결과 순자산액 5조원을 이뤄낸 것 같다"며 "향후에도 투자자에게 필요한 상품을 적시에 공급해 ACE ETF가 자산배분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