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남’ 여름을 시원하게 물들일 쿨한 모녀의 썸과 사랑 이야기가 시작된다.
지니 TV 오리지널 ‘남남’이 드디어 17일 밤 10시 첫 공개된다. ‘남남’은 철부지 엄마와 쿨한 딸의 ‘남남’ 같은 대환장 한 집 살이와 그녀들의 썸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첫 공개 당일인 17일, 알고 보면 더 재밌는 ‘남남’ 관전포인트를 살펴봤다.
◆ 클리셰 타파? 전에 없던 새로운 모녀 이야기가 온다
‘남남’에는 ‘어쩌면 가장 남이고 싶지만 남일 수 없는 관계’로 치부되는 현대인의 가족상이 리얼하게 담겨있다. 그동안 안방극장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아울러 일상에서도 툭 터놓고 얘기하기 어딘가 망설여졌던 현실의 모녀와 가족의 이야기가 ‘남남’을 통해 펼쳐진다.
먼저 엄마 ‘김은미’는 짙은 모성애로 눈물 콧물 다 짜게 하는 다른 엄마 캐릭터들과는 달리, 내 삶과 내 인생을 지키며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인물이다. ‘헬리콥터 맘’, ‘캥거루 맘’ 등 자식을 과잉보호하기보단 ‘자유방임주의 엄마’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주체적인 엄마 밑에서 자라서인지 ‘김진희’ 역시 남다른 성격의 소유자다. 김진희는 남다른 엄마의 보호자이자 집사, 어떨 때는 남편 혹은 집사의 역할까지 자처해 왔다. 그런 그녀가 이제는 엄마와 적당한 거리 두기를 원한다.
‘남남’의 모녀는 애틋하면서도 절절한, 사랑이 뚝뚝 넘치는 관계와는 다소 멀다. 그럼에도 이들 모녀의 솔직한 이야기는 우리 가슴 속 잔잔하고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2023년을 살아가는 우리가 말하고 듣고 싶었던 가장 진솔한 대화, 과감하면서도 따뜻한 휴머니즘이 깃은 진짜 모녀 이야기가 찾아온다.
◆ 전혜진X최수영X안재욱X박성훈 만났다…막강 시너지 예고
전혜진, 최수영, 안재욱, 박성훈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남남’에서 만났다. 먼저 전혜진은 특유의 카리스마가 깃든 섬세한 열연으로 독보적 엄마 캐릭터인 김은미를 완벽하게 그려낼 전망이다. 김진희로 분한 최수영 역시 당차고 쿨한 에너지로 원작자도 감탄할 정도의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을 뽐낼 예정.
여기에 ‘박진홍’ 역을 맡은 안재욱은 전혜진과 설레는 로맨스를 그려내며 극에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FM 라이프를 추구하던 이비인후과 전문의 박진홍이 48살의 나이에 김은미를 만난 이후 난생처음으로 풋풋한 일탈을 시작한다.
마지막으로 ‘은재원’ 역의 박성훈은 최수영과 풋풋한 썸과 사랑을 담아낸다. 은재원은 좌천된 파출소에 느닷없이 떨어진 진희라는 폭탄으로 골치를 앓지만, 미운 정이 고운 정으로 변하는 그 알쏭달쏭한 로맨스의 감정을 겪을 예정.
이처럼 이름만 들어도 신뢰가 가는 네 배우가 ‘남남’의 신박한 캐릭터를 만나 역대급 시너지 예고한다. 이들의 완벽한 열연으로 채워질 ‘남남’이 더욱 기다려지는 순간이다.
◆ 수많은 이들의 인생작 웹툰, 이제는 드라마로 본다
‘남남’은 정영롱 작가가 그린 동명의 인기 카카오웹툰을 바탕으로 한다. 웹툰 ‘남남’은 출간일 기준 2천 5백만 이상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 국내 대표 만화상인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하며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작품이다.
원작의 재미는 고스란히 옮기면서도 새로운 각색이 추가된 드라마 ‘남남’은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첫 방송 시작도 전부터 각종 커뮤니티에는 “애정하는 웹툰이 드라마로 나오다니 설렌다”, “재밌게 본 작품인데 드라마도 기대된다”, “웹툰도 웰메이드인데 드라마도 벌써 그 향기가 난다” 등의 호응이 뜨겁다. 이와 같이 인생작 웹툰의 캐릭터들이 살아 움직이는 그 감동적 순간이 곧 우리 곁에 다가온다.
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남남’은 17일 밤 10시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 채널에서 첫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