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맛비 계속…내일까지 충청 이남 200㎜ 폭우

입력 2023-07-16 09:32


내일(17일) 전국에 비가 계속 내리는 가운데 충청권과 경북을 중심으로 남부지방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16일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 산지 50∼150㎜(많은 곳 전라권, 경남권 200㎜ 이상),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내륙·산지, 제주도(북부·동부), 울릉도·독도 30∼80㎜,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 강원(남부 내륙·산지 제외), 제주도(서부·남부), 서해5도 5∼60㎜다.

전남권, 경남권, 경북권 남부는 이날 오후까지 시간당 30~60㎜(경북권남부 시간당 30㎜ 안팎)의 호우가 쏟아지겠다.

이날 오후부터 17일 새벽까지는 전북에 시간당 30㎜ 안팎의 비가 집중될 전망이다. 충청권과 경북권은 17일 새벽부터 낮 사이 시간당 30㎜ 안팎, 18일 새벽부터 낮 사이 다시 시간당 30~60㎜의 호우가 예보됐다.

추가 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위험 지역에서는 상황 판단 후 이웃과 함께 신속하게 대피하는 등 즉시 안전조치를 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대부분 해상에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