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MKM이 '미국의 다이소'로 불리는 파이브빌로우(FIVE)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로스MKM의 분석가 데이비드 벨린져는 "영화 '바비' 흥행 시 관련 상품을 취급하고 판매하는 파이브빌로우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며 "파이브빌로우는 '바비' 측과 이미 30개 이상의 판권 계약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21일 북미시장 개봉을 앞두고 있는 실사영화 '바비'는 벌써부터 소셜미디어와 웹사이트를 통해 해당 상품을 검색하는 트래픽이 급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파이브빌로우는 이미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등 각종 영화와 영상물을 통해 관련 상품 판매권을 계약하고 좋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고 전했다.
벨린져 분석가는 "이런 배경에 파이브빌로우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유지와 목표가 255달러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벨린져의 목표가는 전날 종가에 13% 상승을 의미한다.
이날 파이브빌로우 주가는 로스MKM의 투자의견 '매수' 유지 소식이 전해지고 시간외 거래에서 2.02% 상승했다.
한편 파이브빌로우는 주로 5달러 미만의 상품과 최대 25달러에 이르는 비교적 소액 제품을 판매하는 전문 할인점 체인으로 주요 소비층은 10대와 20대 중반까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18년 1분기를 마칠 당시 미국 전역에 650개의 매장을 운영하던 파이브빌로우는 5년 만에 1367개 매장으로 늘어나며 110%의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1년 이내에 투자금을 회수하는 것과 빠른 회전율로 동종업체들과 비교되며 투자자들과 월가 분석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