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할리(HLLY)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올렸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BofA의 분석가 알렉산더 페리는 "할리닷컴(holley.com)과 리셀러들의 강력한 웹트래픽이 회사의 2분기 수익 증가 신호로 읽혀진다"며 "웹트래픽을 포함한 데이터는 모두 할리의 단기적인 수익 상승을 의미하고 있어 할리 주식의 '매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또한 "회사의 최근 비용 절감이 예상보다 강력한 영업 레버리지를 얻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력 부품 중 소싱 개선으로 가격 경쟁력도 확보해 매출과 마진을 최적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비중확대'로 투자등급 상향 배경을 설명했다.
페리 분석가는 "할리는 최근 실시한 고강도 구조조정과 새로 체결한 운임 계약도 회사 마진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무엇보다 주력 제품인 전자 연료분사 부품이 현재 '제품 주기 전환점'에 이르렀다는 점도 회사 주가 상승을 예상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페리는 목표가로 전 거래일 종가에 36.4% 상승을 의미하는 6달러로 제시했다.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의 투자의견 상향 소식에 할리 주가는 정규장에서 21.14%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