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한국거래소에 'TIGER 2차전지소재Fn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ETF는 앞서 신한자산운용이 출시한 'SOL 2차전지 소부장 ETF'와 유사하게 2차전지 소재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ETF이다.
신한자산운용의 2차전지 소부장 ETF는 셀3사를 제외한 2차전지 소재, 장비 기업에 집중 투자하며 개인투자자들의 많은 선택을 받았으며, 최근 1개월 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미래에셋 측은 'TIGER 2차전지소재Fn ETF'는 Fnguide 2차전지소재 지수를 추종하며, 양극재 및 수직계열화 핵심 기업(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POSCO 홀딩스, 포스코퓨처엠) 등에 집중 투자한다고 전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팀장은 "2차전지 테마 인기에 힘입어 상장 전부터 TIGER 2차전지소재Fn ETF에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며 상장일 기준 2차전지 ETF 역대 최대 규모인 1,080억원 규모로 상장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차전지 소재에 집중 투자하는 해당 ETF는 2차전지 ETF 중 양극재와 수직계열화 종목 비중이 가장 높은 2차전지 소재 ETF의 완결판이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