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나이스 글로벌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청호나이스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0%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 시장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전체 매출액을 넘겼다. 미국 시장은 얼음정수기 제품인 슈퍼 아이스트리가 인기다. 이 제품은 미국 시장 판매 비중의 60%를 차지한다. 일일 제빙량이 18kg로 많아 제빙기를 많이 찾는 미국 시장에 적합했다는 평가다.
싱가포르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300% 넘게 증가했다. 이 곳은 직수정수기가 인기로 이를 생산하는 진천공장은 7월부터 수출향 제품 생산 라인을 증설해 가동하고 있다. 품질검사 물량도 2배 가량 늘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청호나이스 기술력은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아 현재 중남미, 동부유럽, 일본 등 국외 바이어들에게 제품 개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30년간 쌓아온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신규 거래선 확장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