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반 1개에 888원"…이마트, 13일 물가안정 프로젝트 실시

입력 2023-07-12 06:00


이마트는 오는 13일 물가 안정 프로젝트 '더 리미티드' 3차 상품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3차 품목은 신선 7개, 가공식품 31개, 일상용품 13개, 가전 2개로 총 53개다. 특히 약 70%를 식품으로 구성해 물가 안정에 대한 체감 효과를 높였다.

이마트는 먼저 닭고기 가격 안정화에 나선다. 올해 7월 국내산 닭고기 1kg당 소매가격이 1년 전 대비 약 11% 가량 높아진 가운데 브라질 협력사를 발굴해 양질의 닭고기를 직소싱했다.

대표 품목 '더 리미티드' 양념 닭불고기는 800g*2입팩 상품을 행사가 14,980원에 판매한다. 또 '더 리미티드' 세가지 맛 닭강정(양념/달콤마늘/간장짭잘, 800g내외) 상품을 행사가 9,980원, 100g당 1,248원에 출시했다.

이외에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직접 소싱한 '더 리미티드' 아몬드 700g/봉 상품을 6,980원에 판매한다. 이는 기존 운영하던 판매가 9,800원 아몬드 500g/봉 상품 대비 약 49% 저렴하다.

이마트는 디저트 라인 상품 공급에도 공을 들였다. '더 리미티드' 스펀지 샌드 케이크는 행사가 7,980원에 판매한다. 이 상품은 협력사와 별도 레시피를 새로 개발했으며 제조과정을 간소화해 품질과 맛, 가격을 모두 잡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더 리미티드' 삼립 미니꿀호떡 요요 240g 상품 행사가 1,980원에, 풀무원 노엣지 스위트 포테이토 피자 365g*2입 기획 상품을 행사가 9,980원에 판매한다.

아울러 1, 2차 인기 품목 중심으로 3차 상품을 재출시했다. '더 리미티드' 햇양파 3KG/망 상품은 행사가 5,980원으로 출시했고, '더 리미티드' CJ햇반 130g*18입 상품을 행사가 15,980원에 판매한다.

최근 라면값 인하에 발 맞춰 이마트는 '더 리미티드' 팔도 왕뚜껑 110g*6개입 상품을 행사가 5,550원, 개당 925원으로 기존 정상가 1,110원(1개) 대비 16.7% 할인한 가격에 출시했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1차, 2차를 거쳐 반환점을 지난 '더 리미티드' 3차상품의 경우 실생활에 꼭 필요한 상품 위주로 기획하여 출시했다" 라며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동시에 고객이 꼭 구매하고 싶은 '더 리미티드' 상품을 4분기에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