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의 대표적인 강세론자인 톰 리 펀드스트랫 공동 창립자가 이번 주 S&P500이 2% 이상 급등해 4,500선 이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지금 주식 매수를 권고하고 나섰다.
10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톰 리는 이날 투자 노트에서 “이번 주 S&P500에 대한 ‘전술적 매수’를 권고한다”며 “지수가 2% 이상 급등해 4,500 이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리는 예상보다 낮은 인플레이션 수치가 이러한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6월 CPI가 컨센서스 전망치인 0.3%보다 낮은 전월대비 0.25% 오를 수 있다”고 추정했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이번 주 수요일 발표된다.
또한 그는 “지난주 뜨거운 ADP 고용보고서와 예상보다 약한 노동부의 고용보고서로 촉발된 주식 매도세가 매력적인 진입점을 제공한다”고 보았다. 그는 “우리는 일반적으로 이러한 단기적인 전술적 매수 권고를 발행하지 않지만, ADP 및 노동부의 고용보고서 이후 시장의 약세를 고려할 때 타이밍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리는 인플레이션 수치가 예상보다 낮을 것으로 자신하는 이유로 중고차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과 6월과 7월 근원 CPI를 낮추는 계절적 조정 요인을 꼽았다. 그는 또한 “CPI 구성 요소의 42%가 완전한 디플레이션에 있으며 이는 지수의 장기 평균보다 훨씬 높다”고 강조했다.
낮은 인플레이션 수치는 연준이 더 오랫동안 더 높은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낮출 것이기 때문에 주식 시장에 낙관적이다. 이는 또한 단기 금리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지난 10월 저점 이후의 주식 랠리가 단지 약세장 랠리에 불과하다는 진단에도 타격을 줄 가능성이 높다.
리는 “투자자들이 ‘매파 연준’의 관점과 국채금리 상승에 반영된 ‘더 오래 더 높은 금리’ 관점으로 전환했다고 생각한다”며 “따라서 가벼운 CPI 보고서에 전술적으로 재고한다는 아이디어는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펀드스트랫의 ‘전술적 매수’ 추천은 이번 주 금요일 14일까지 유효하다. 리는 “우리의 견해가 옳다면 시장 전망에 대한 신속한 재평가가 있을 것”이라며 “이것은 본질적으로 약세장 이론을 산산조각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