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의 식품 제조 공장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대원 2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9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남원시 노암동 한 식품 제조 공장의 불을 진압하던 소방대원 2명이 1도 화상을 입었다.
이들은 남원의료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큰 부상은 아니라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이밖에 다른 소방대원 1명도 진압 도중 탈진했으나 진료 후 다시 현장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 현장에서 오래 불을 끄다 보면 화상을 입은 줄도 모르고 일하는 경우가 많다"며 "3명 모두 크게 다치거나 생명에 지장이 있는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