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0 안착 시도…셀트리온, 네번째 자사주 매입

입력 2023-07-05 09:31
수정 2023-07-05 09:33
개인 매수에 외국인·기관 매도 우위
코스피, 의약·의료 강세…코스닥 전업종 상승 출발


전거래일 미국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코스피가 2,600선을, 코스닥은 900스닥 돌파를 노리는 모습이다. 500억 규모의 자사주 취득 소식에 셀트리온이 강세다.

5일 코스피는 어제(4일)보다 0.19%(+5.02포인트) 오른 2,598.33에, 코스닥 역시 0.24%(+2.17포인트) 상승한 892.17에 출발했다. 개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한 매수 행렬에 강보합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두 시장 모두 개인은 사고, 외국인과 기관은 파는 가운데 유가증권시장부터 살펴보면 9시 10분 기준 개인은 330억 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1억, 169억 원 매도 우위다.

업종 별로는 의약품(+1.21%), 의료정밀(+0.61%), 비금속광물(+0.39%) 등이 오르고, 보험(-0.41%), 증권(-0.32%), 서비스업(-0.28%) 등은 빠지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상승 중인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14% 오르며 출발했고, LG화학(+0.44%), 포스코홀딩스(+0.37%) 등이 뒤를 잇는다.

셀트리온은 2%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 중인데, 개장 직전 공시를 통해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계획을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셀트리온의 자사주 취득 결정은 지난 2·3·6월에 이어 올해에만 네번째로 이번에는 보통주 33만 3,556주를 사들일 계획이다.

반면 SK이노베이션(-0.84%)을 시작으로, LG에너지솔루션(-0.70%), SK하이닉스(-0.42%)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882억 원 매수 우위에 있고, 외국인·기관 각각 694억, 107억 원 순매도 중이다.

전체 업종이 상승세로 유통(+0.93%) 관련주가 장을 이끌고 컴퓨터서비스(+0.71%), 소프트웨어(0.67%) 등도 강세다.

종목별로는 셀트리온제약이 1.91%, 포스코DX가 1.64% 오르고, JYP엔터와 펄어비스는 각각 1.91%, 1.20% 내리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3.4원 내린 1,298.0원에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