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정치 파업·불법 시위에 절대 굴복 안 해"

입력 2023-07-04 16:13
수정 2023-07-04 16:39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 파업과 불법 시위를 벌이는 사람들의 협박에 절대 굴복하지 않고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윤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정책 회의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히며 "불법 시위와 파업으로 무엇인가 얻을 수 있다는 기대를 깨끗이 접는 게 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파업에 대한 정부의 대처와 관련해 "공직자도 기득권 저항에 적극 싸워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노총은 '윤석열 정권 퇴진'을 촉구하며 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2주 동안 총파업 투쟁에 들어갔다.

이번 파업에 전체 조합원 120만 명 중 40만~50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의 강경 대응 방침으로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