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하반기가 시작됐습니다. 많은 증권사들이 비관적으로 봤던 올해 상반기 증시, 결과적으로는 중국을 제외하고 최고의 실적을 기록한 만큼 왜 이렇게 전망이 빗나간 것인지, 그 이유를 정리해 드리는 것이 하반기 이후 주식 투자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오늘은 미국 증시를 필두로 점검해 보고 하반기를 예측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올해 상반기도 마무리됐습니다. 당초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던 美 증시가 최고의 실적을 기록하지 않았습니까?
- 美 증시, 비관론과 달리 올해 상반기 ‘최고 실적’
- 나스닥 지수, 상반기에 무려 32% 급등해 기염
- 다우 지수 4% · S&P500 지수 16% 올라 선방
- S&P500지수, 6월 9일 이후 강세장 진입
- 기술적 분석, 20% 상승하면 강세장 진입 평가
- 붕괴론 등장했던 작년 10월 12일 대비 20% 급등
- 월가, 강세장 지속 여부와 관련 시각 엇갈려
- 비관론, 작년 8월 16일 악몽 다시 닥칠 것인가?
Q.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올해 상반기 미국 증시 흐름은 좋지 않을 거라고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전망했었는데
왜 이렇게 호조를 보인 것입니까?
- 대부분 예측기관 “올해 美 경기, 좋지 않을 것”
- 美 증시, 반기별로는 ‘상저하고’ 시각 대세
- 美 경기, 성장?고용?인플레 ‘트리플 연착륙’
- 성장률, 작년 3분기 3.2%→2.6%→올 1분기 2.0%
- 실업률, 4월 3.4%→5월 3.7%…병목 풀려
- 인플레, 작년 6월 9.1%→5월 4.0%로 반감
- 대부분 예측기관 “올해 美 경기, 좋지 않을 것”
- 美 경기, 성장?고용?인플레 ‘트리플 연착륙’
- 월가,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는 골디락스
- 하반기, 상高하低 vs. 상高하高 or 상高하go?
Q. 미국 경제가 연착륙하는 과정에서 상반기에는 경기침체 논쟁이 끊이지 않는 것도 미국 증시를 정리하는데 빼놓을 수 없지 않습니까?
- 장단기 금리 역전현상, 작년 6월 이후 지속
- 지속기간, 1년 넘어 과연 언제까지 이어질까?
- 범위, 장단기 금리 역전 ‘모든 발행물’로 확대
- 2년물과 10년물 금리 역전 차이, 갈수록 확대
- 2년 전 +130bp→작년 3월 +13bp→6월 -25bp
- 이달 중순 이후 -100bp 이상 확대, 언제까지?
- 올해 잭슨홀 미팅, 美 경기침체 놓고 논쟁 치열
Q. 올해 상반기 경기침체 논쟁이 치열했던 것은 연준과 파월이 주도권을 쥐지 못해, 그렇지 않았나 싶은데요?
- 예측기관, 3월까지 전망 ‘美 경기, 흐림’
- 연초 美 경기 대침체, 더 큰 위기론까지 거론
- 하지만 하반기 앞두고 올해 성장률 상향 조정
- 연준과 파월, 벌써부터 경기예측 실패 비난 커
- 올해 성장률, 3월 전망 때까지 0.4%로 낮게 봐
- 6월, 1%로 2배 이상 상향 조정해 예측력 문제
- 연준과 파월의 매파 성향, 시장에서 신뢰 잃어
- 하반기, 연준 ‘stop go hold 원칙’ 스스로 깨나?
Q. 올해 상반기를 정리하면서…3월부터 시작됐던 SVB 사태에서 비롯된 지방은행 위기 문제를 빼놓을 수 없겠는데요?
- 지난 3월, SVB 사태 빌미…지방은행 위기
- 초기, 제2의 리먼 사태가 될 것이라는 비관론
- ’옐런 주도’ 바이든 정부의 선제 조치, 3월 말로 마감
- 각종 위기지표, SVB 사태 이전보다 개선
- VIX, SVB 사태 직전 19→30→14 내외 급락
- CNN FGI, SVB 사태 직전 48→22→80 내외
- “a blessing in disguise”…‘위장된 축복’ 우려
- 은행 구조조정 지속, 하반기에도 ‘합종연횡’ 지속
Q. 올해 상반기에는 이슈 중 하나라면 지방은행 위기 이상으로 전 세계인의 이목을 끌었던 것이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문제이지 않습니까?
- 옐런, 1월 19일 “연방부채상한 도달했다” 발표
- “연방부채상한 미확대시, 부도 직면할 수도”
- 부채한도협상 시한 넘기면 사회보장보험 문제
- 옐런, 1월 19일 “연방부채상한 도달했다” 발표
- 공화당의 강력 반대, 부채 협상 시한 앞두고 더욱 난항
- 공화당 “바이든 정부, 인플레 키워왔다” 비판
- 매카시 하원 의장 취임 100일, ‘재정준칙’ 강조
- 6월 5일 직전, 포퓰리즘 유예…부채 리스크 지속
- 2024 대선 앞두고 ‘디폴트 가능성’ 쟁점 될 듯
Q. 이제부터는 상반기 미국 증시를 세부적으로 들여다보지요. 올해 상반기에는 그 어느 시기보다…차별화를 넘어 양극화 현상이 심하게 나타나지 않았습니까?
- 코로나 이후 증시, 종목별 디커플링 현상 심화
- 상반기, 디커플링 넘어 극단적 양극화 현상
- 엔데믹 시대 맞는 하반기 이후 더욱 심화될 것 예상
- 상반기 주식투자 실적 ‘Mega Cap 8’ 종목 주도
- mega cap 8 종목=FAANG+MS+엔비디아+테슬라
- magnificent 7 종목=mega cap 8 종목-넷플릭스
- 애플 시가총액, 상반기 끝날 시점에 ‘3조 달러’ 돌파
- 하반기에는 ‘알파 라이징 AI’가 이어받을 것인가?
Q. 애플이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돌파하는 데에는 은행업 진출로 인한 의외의 성과가, 대형 호재로 작용하고 있지 않습니까?
- 애플의 은행 금융업 진출, 예상 밖 빠른 성과
- 4.15%의 고금리 저축성 예금, 출시하자 ‘대박’
- 기존 은행의 저축성 예금금리 0.35%의 10배
- 대출상품 일환인 ‘애플페이 레이터’ 인기
- 50∼1천 달러, 아이폰 월렛 구좌에 자동이체
- 소비자, 사용 후 6주 이내에 4회 걸쳐 상환
- 직불카드에 연계, 개인 신용점수에 지장없어
- 초기 성과 바탕, 애플의 은행업 진출 더욱 가속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