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만 토스회원 신세계로?"..신세계 유니버스,토스와 협업

입력 2023-06-30 16:26
수정 2023-06-30 16:26


신세계그룹은 통합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이 토스와 멤버십 파트너십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토스와의 협업이 멤버십 혜택을 금융으로 확대하는 첫발"이라며 "신세계 그룹의 온오프라인 커머스 인프라와 토스의 금융 역량이 합쳐져 시너지가 창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스는 지난 2015년 간편 송금 서비스를 선보인 금융 핀테크 기업으로 은행, 증권, 결제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토스 앱가입자 수는 2천만 명이며, 토스뱅크만 600만 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신세계 그룹은 지난 8일 6개 계열사 혜택을 모은 통합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을 출범하면서 금융, 통신, 항공 등 여러 분야에의 외부 제휴를 늘려가겠다는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그의 첫 발로 토스와의 협업이 추진되는 것이다.

신세계그룹은 7월3일부터 1주일간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 및 이벤트 등이 포함된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을 열고 이에 맞춰 토스 앱에서는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광고를 개시한다.

신세계 그룹 관계자는 "토스 앱을 통해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가입부터 포인트, 쿠폰 등 혜택을 조회 관리 및 토스페이를 연계한 오프라인 결제시 신세계 유니버스클럽 할인 적립 등 추후 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양사 간 포인트 상호 교환을 통해 사용 범위를 늘리는 것도 가능하다"며 "신세계그룹과 토스는 협의를 거쳐 고객이 가장 쉽게 실감할 수 있는 혜택부터 제공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