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이 승용 신차에 집중된 사업 구조를 승용 중고차와 상용차로 확대한다.
롯데렌탈은 지난 29일 국내 주요 기관 투자자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2023 롯데렌탈 CEO IR DAY'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최진환 대표는 이 자리에서 중고차 렌탈, 상용차 리스 확대를 비롯해 사고 위험 관리와 고객 유지를 통한 수익성 개선, 단기 렌터카, 카셰어링 강화, 신규 해외 시장 진출, 일반렌탈 사업의 산업재, 로봇 시장 진출 등 새 전략을 다양하게 제시했다.
이를 통해 최 대표는 "2025년까지 매출 3조6천700억원, 영업이익 4천900억원을 달성하고, 차량 대수를 34만 대까지 늘릴 방침" 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중고차는 렌탈 상품 구성과 판매 채널, 인프라 구축을 7월 말 마무리하고 시장을 확대한다.
롯데오토리스는 상용차의 전기차(EV) 전환 트렌드에 맞춰 상용차 리스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롯데렌탈은 매년 단기 매출 25% 증가를 목표로 설정하고 상품 라인업 및 거점 확대, 방한 외국인 시장 공략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일반렌탈의 경우에도 2027년까지 매출을 4배 이상 키울 방침이다.
최 대표는 "앞으로 적극적인 신규 사업영역 확장과 기존 사업의 수익모델 강화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넓히고 속도와 지속가능성 면에서 상장사 최고 수준의 성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