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장마 피해 금융 지원 프로그램 운영

입력 2023-06-29 17:36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장마철 피해복구를 돕기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KB금융은 장마 피해 금액 범위에서 특별 대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개인대출은 긴급 생활안정자금으로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하고,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들이 이용하는 기업대출은 최고 1.0%p의 특별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피해복구에 필요한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대출 만기도 연장해준다.

3개월 이내 기존 대출금이 만기가 도래하는 경우 추가 원금상환 없이 가계대출의 경우 1.5%p, 기업대출은 1.0%p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연장을 할 수 있고,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도 면제한다.

KB손해보험은 장기보험 고객에게 연체이자 없이 보험료 납입을 유예해주고, 기존 대출금이 만기가 되는 경우에는 추가 원금상환 없이 기한연장을 해준다.

또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KB국민카드는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하며,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분할상환기간 변경 또는 거치기간 변경 등을 통해 대출금 상환을 유예할 수 있다.

이밖에 피해일 이후 사용한 단기·장기카드대출의 수수료도 30% 할인해 준다.

지원 프로그램 대상 고객은 장마철 호우 등으로 인해 재해 피해가 발생한 고객으로 해당 지역 행정관청 등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 신청기간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이다.

KB금융 관계자는 "혹시 모를 만일의 사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신속하게 피해를 복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