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롯데몰에 '마르디 메크르디' 입점...글로벌 MZ세대 공략

입력 2023-06-29 09:25


롯데백화점은 K-패션 인기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MARDI MERCREDI)'와 손잡고 글로벌 MZ세대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6월30일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마르디 메크르디의 백화점 1호 매장을 업계 최초로 오픈한다.

마르디 메크르디는 2018년 론칭된 프렌치 감성의 영디자이너 브랜드로, '시그니처 플라워 그래픽'을 중심으로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연 매출 450억 원을 기록하는 등 K-패션 대표 브랜드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유통사 입점 없이 한남동 플래그십 스토어 두 곳만 운영했어서, 그간 유통사들의 유치 경쟁이 치열했다.

롯데백화점 측은 마르디 메크르디 입점을 통해 국내외 MZ세대 공략에 있어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마르디 메크르디 월드몰 플래그십 스토어'는 오프라인 최다 제품 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다.

시그니처 플라워 그래픽 제품들은 물론, 그동안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인기 핸드백 라인 '르삭'과 '에떼 플립플랍', '레제르 스니커즈' 등의 슈즈 라인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또, 오픈을 기념해 특별히 제작한 '익스클루시브 수베니어' 상품들과 함께, 지난 26일 온라인에서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는 '마르디 메크르디 X 포켓몬' 콜라보레이션 라인도 오프라인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장세정 롯데백화점 캐주얼1팀 치프바이어는 "6월초 오픈한 '아더에러'와 이번에 선보이는 '마르디 메크르디'를 비롯해, 롯데백화점은 잠실 롯데월드몰을 중심으로 인기 K패션 브랜드를 강화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