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경상남도와 ‘인구감소지역 저신용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업은행과 경상남도는 3중고(고물가·고환율·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행정안전부가 고시한 경상남도 내 11개 인구감소지역(거창군, 고성군, 남해군, 밀양시, 산청군, 의령군, 창녕군, 하동군, 함안군, 함양군, 합천군)에 있는 중소기업이다. 경상남도가 이자지원금 2억원을 기업은행에 지원하고, 기업은행은 100억원 규모로 대출한도를 조성한 뒤 심사를 거쳐 대상기업을 선정한다.
기업당 대출한도는 최대 2억원이다. 기업은행은 해당 기업에 대출 금리 연 2%포인트를 자동 감면한다. 이와 함께 본 대출 관련 최대 연 1.2%포인트에 해당하는 보증료 등 금융비용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지속성장을 유도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3중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상남도 내 인구감소지역 저신용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