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2023년 찾아가는 어린이 경제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 공연을 인천혜광학교에서 28일 개최했다.
어린이 경제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은 하나은행이 2007년부터 16년째 이어오고 있는 뮤지컬 형식의 금융교육 프로그램다.
이번 공연은 ‘재크와 콩나무’를 모티브 삼아 저축·소비·나눔을 통한 올바른 경제습관을 기르는 내용을 주제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제작됐다.
특히 올해에는 시각·청각 장애아동을 위한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버전을 신규 제작·도입해 의미를 더했다.
하나은행은 문화 향유의 기회가 적은 시각·청각 장애아동들을 위해 기존 공연에 수어, 자막해설, 음성해설을 추가하고, 터치투어(무대소품, 세트, 의상 등을 직접 만져보는 촉각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해 모든 어린이들이 장벽 없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연관람 환경을 마련했다.
지난 17일에는 국립서울농학교에서 청각장애 아동들을 대상으로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버전 공연을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올해 10월까지 전국의 학교 또는 단체의 공연이 가능한 장소로 직접 찾아가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재크의 요술지갑'공연은 하나금융그룹 및 하나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초등학교 또는 단체 단위로 신청이 가능하다.
향후에는 방학 맞이 공연도 마련될 예정으로 신청기간에 맞춰 ‘하나원큐’ 앱을 통해서도 접수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윤효원 인천혜광학교 교사는 "뮤지컬은 시각장애인들인 우리 학생들이 굉장히 좋아하는 문화장르"라며 "뮤지컬을 학교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어서 학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이밖에도 청소년들에게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금융교실, 자립준비 청년 금융교육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금융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또 미래세대 양성을 위한 금융교육인 ‘하나 둘 셋, 금융아 놀자!’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ESG경영 실천을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