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홀딩스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가 시행한 ESG 평가에서 AA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투자정보 제공 기관인 MSCI는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와 관련된 10대 주요 분야와 35개 핵심 이슈를 평가해 발표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1년 B등급, 2022년에는 A등급을 받았으며 올해는 AA등급을 획득해 매년 등급이 상승했다. 또한 2023년 기준 국내 제약 기업이 받은 등급으로는 AA가 가장 높은 등급이다.
MSCI 보고서에 따르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익명제보시스템에 대한 정책 마련과 ISO37001 인증 관리, 비즈니스 윤리 교육·내부심사 실시, 임직원 교육·인증 프로그램 지원 등 인적자원관리 역량을 인정받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2022년 한국ESG기준원 ESG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한 바 있으며, 지난 26일에는 2022년 기준 그룹 통합보고서 '가마솥(GAMASOT)'을 발행한 바 있다.
보고서명인 가마솥은 동아쏘시오그룹의 창업정신 '정도, 성실, 배려'의 뿌리가 된 '가마솥 정신'에서 나왔다. 가마솥 정신이란 창업주 고(故) 강중희 회장이 궁핍했던 시절에도 집에 찾아온 모든 손님에게 직접 가마솥으로 지은 밥을 제공하고자 했던, 사람을 아끼고 위하는 마음가짐이다.
2019년부터 시작해 올해 네 번째로 발행됐으며, 재무·비재무적 성과와 사회적 책임 이행 결과 등이 담겨있다. 과거에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및 UN이 제정한 UN SDGs(지속가능발전목표)를 반영해 작성됐으나, 이번 보고서는 SASB(지속가능성 회계기준 위원회) 77개 산업별 기준 중 바이오 기술·제약 산업에 대한 추가적인 성과를 반영해 작성했다.
또한 7가지 중대 이슈(제품 안전성 강화, 공정거래 및 법규 준수, 사업장 안전보건, 연구개발 및 기술혁신 강화, 경제가치 창출 및 분배, 인권보호 및 다양성 존중, 지속가능한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결과와 한국표준협회로부터 실시된 온실가스 검증 결과도 수록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동아쏘시오그룹 전체가 사회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통합보고서 가마솥 내용은 정도경영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