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상승…39%

입력 2023-06-26 08:21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9∼23일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0.3%포인트(p) 상승한 39.0%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0.4%p↑)에 이어 2주 연속 소폭 상승세다.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0.5%p 낮아진 57.5%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주로 인천·경기(3.1%p↑), 서울(2.1%p↑), 40대(6.5%p↑) 등에서 올랐다.

반면 부정 평가는 부산·울산·경남(5.0%p↑), 광주·전라(4.6%p↑), 60대(5.5%p↑) 등에서 주로 상승했다.

격주 단위로 조사하는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6월5~9일)보다 1.2%p 오른 38.0%, 더불어민주당은 0.4%p 내린 43.8%를 각각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보수층(6.8%p↑, 64.6%→71.4%)에서 주로 올랐고, 30대(8.8%p↑, 29.8%→38.6%), 서울(5.3%p↑, 36.0%→41.3%), 대전·세종·충청(4.1%p↑, 36.8%→40.9%) 등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중도층(4.7%p↑, 41.9%→46.6%)에서 올랐지만, 보수층(3.3%p↓, 22.5%→19.2%), 30대(5.4%p↓, 47.4%→42.0%), 서울(3.4%p↓, 42.3%→38.9%) 등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정의당은 0.9%p 오른 3.8%를 기록했고, 무당층은 2.1%p 내린 12.1%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8%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