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싱사고 막는다"…미래에셋생명, 엠라이프 악성앱 탐지 탑재

입력 2023-06-23 09:55
수정 2023-06-27 17:54


[사진 설명 - 미래에셋생명은 최근 급증하는 피싱 범죄를 방지하기 위해 고객용 모바일 앱 ‘엠라이프(m,Life)’에 악성 앱 탐지 솔루션을 도입해 더욱 더 안전한 금융거래 환경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고객용 모바일 앱 ‘엠라이프(m,Life)’ 악성 앱 탐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를 도입해 보이스피싱 범죄를 방지한다고 23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이 선택한 인공지능(AI) 기반 보안기업 에버스핀의 페이크파인더는 화이트리스트 방식을 사용해 이용자 휴대폰에 설치된 악성 앱을 즉각적으로 탐지하고 차단하는 악성 앱 탐지 솔루션이다. 한 번 이상 탐지된 악성 앱만을 탐지하는 블랙리스트 방식과 달리, 모든 앱을 확인해 차단 효과를 극대화한다.

미래에셋생명은 최근 급증하는 보이스 피싱뿐만 아니라 스미싱, 악성 앱, 인터넷주소(URL) 등으로 다변화하는 피싱 범죄로부터 고객들을 보호하기 위해 보안 환경을 강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엠라이프를 안드로이드 모바일 환경에서 설치 및 업데이트 시 페이크파인더는 자동으로 설치된다. 앱 실행 중 악성 앱 발견 시, 보이스(메신저) 피싱으로 의심되는 악성 앱이 탐지되었다는 메세지와 함께 해당 악성 앱을 삭제할 수 있는 버튼이 앱 화면에 표시된다. 또 보이스(메신저) 피싱을 비롯한 금전적인 피해가 발행할 수 있는 원격제어 앱도 탐지하여 해당 원격제어 앱 실행 종료를 유도하는 화면이 나타난다.

배영식 미래에셋생명 자산운용본부장은 “피싱방지 솔루션을 통해 미래에셋생명 고객들과 앱 사용자들이 더욱 안전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바란다”며 “피싱사고 원천차단을 위해 프로세스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여 업그레이드 중에 있으며 철저한 보안강화로 고객의 안전한 금융거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