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오늘, 영국 국민투표로 브렉시트가 결정됐는데요. 그동안 영국 경제는 하루도 편한 날이 없을 정도로 영국 총리도 수시로 많이 바뀌고 성장도 둔화되고 물가도 살인적으로 치밀고, 게다가 영연방 국가들도 떠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초에는 찰스 3세를 맞았습니다만 오히려 영국발 금융위기 가능성마저 고개를 들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브렉시트 8년차에 몰고 온 변화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오늘 미 증시는 예상보다 높았던 영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영향을 받았죠?
- BOE, 기준금리 예상보다 높은 0.5%p 인상
- 13번째 기준금리 인상, 2008년 4월 이후 최고
- BOE에 앞서 BOC · BOA, 각각 0.25%p 인상
- 파월, 상원 증언에서 ‘연내 2차례 인상’ 시사
- 각국 중앙은행, 인플레 재발 우려하는 건가?
- 포퓰리즘 비판받는 파월, ‘볼커의 실수’ 의식
- 사전트 교수, 파월 재정 긴축을 요구할 필요
- 각국 중앙은행 vs. 시장’ 대결…시장이 우위
Q. 오늘부로 브렉시트 8년차를 맞았는데요. 지난달 6일, 찰스 3세가 대관식을 치른 상황에서 오늘은 특별한 의미가 있지 않습니까?
- 지난달 초, 대관식…찰스 3세 시대 ‘본격 전개’
- 2016년 6월 23일 브렉시트, 올해로 8주년 맞아
- 英 총리 수난시대, 8년 동안 무려 4명이나 교체
- 수닉, 찰스 3세와 갈등으로 포지션 찾지 못해
- 英 국민, 살인적인 물가로 경제고통 ‘최고 수준’
- 5월 CPI 상승률 8.7%…美 4%의 2배 상회
- 성장률, 작년 10월 이후~올해 3월까지 마이너스
- 찰스 3세의 자질론, 영연방 분열 조짐 가속화
Q. 시간이 매우 빠릅니다. 벌써 8년차가 된 브렉시트, 그동안 상황이 어떻게 전개돼 왔는지 정리해 주시지요.
- 2016년 6월 국민투표, 브렉시트 예상 밖 통과
- 2019년 3월 29일, 계획대로라면 브렉시트 시한
- 2021년 1월, 1973년 EU 가입 이후 47년 만에 탈퇴
- 브렉시트 부메랑, 제2 브렉시트 ‘영연방 균열’
- 英 국왕 충성의무…印 반란으로 15개국만 지켜
- 호주, 5호주 달러 지폐에 찰스 3세 문양 삭제
- 카리브해 英 연방국, 앞다투어 공화정 선언
Q. 브렉시트 그 자체로도 역사적인 일이었던 만큼 영국 경제가 큰 영향을 받아오지 않았습니까?
- 브렉시트, 예상보다 영국 경제에 ‘큰 충격’
- 브렉시트 정부, 적극 재정지출 통해 충격 흡수
- 갈라파고스 함정, 재정지출 경기부양효과 제한
- 英 GDP규모, 식민지 국가였던 인도에 추월당해
- 런던 금융시장 위상, 유럽의 배후 금융지 전락
- 주식 ‘파리와 베네룩스’ · 채권 ‘프랑크푸르트’ 부상
- 스코틀랜드와 영국 연방국가 부담↑…불만 고조
- 선진국 함정 우려, 찰스 3세 운명 어떻게 되나?
Q. 브렉시트 전개 상황과 영국 경제 상황은 파운드 가치에 그대로 반영돼 왔는데요. 파운드화 가치 움직임으로 짚어주시죠.
- 英 국민의 자존심, 파운드 국제 위상으로 대변
- 또 하나의 자존심인 리보금리는작년말 부로 폐지
- 국제조달시장 기준금리, 美 3개월 재무성 금리
- 파운드의 시련, 1992년 소로스 환투기에 굴복
- 작년 9월, 소로스 라인 붕괴 이후 1.08달러까지
- 어제 금리 0.5%p 인상에도 파운드화 가치 하락
- 파운드, 소로스 이어 패리티 라인도 붕괴되나?
Q. 파운드 가치가… 소로스 라인이 붕괴됐던 때 그러니까, 작년 9월은 블랙데이가 발생한지 30주년이 됐던 때였었는데, 그때 불거졌던 영국발 금융위기 우려가
아직도 지속되고 있지 않습니까?
- ‘black day’ 30주년, ‘소로스 라인’ 뚫려 충격
- 블랙데이, 소로스 공격으로 파운드 가치 폭락
- 파운드화, 유럽환율메커니즘(ERM)에서 탈퇴
- 연연방 국가 재정독립 선언, 英 재정사정 악화
- 재정적자 확대, 대영 제국 맹주…부채의 화폐화?
- 1972년 데자뷔, 대규모 감세로 IMF에 구제금융
- 투기세력 가세, 英 국채가격과 파운드 가치 폭락
- 블랙데이 재현, 브렉시트 이어 또 한차례 시련
Q. 브렉시트 이후 영국의 시련은 유럽 경제와 유로화 움직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습니까?
-유럽 2중고, 영국 탈퇴+제2 브렉시트 우려
- 브렉시트 이후 유로 경제, 5년 평균 1% 내외
- 유로랜드, ‘멀티 스피드’에서 ‘멀티 트랙’으로
- 유로화 출범 1999년, 실제 생활 사용 2001년
- 유로화, ‘1달러=1유로’ 패리티 수준으로 출발
- 그후 브렉시트 전까지 평균 1.20달러, 성공?
- 브렉시트 이후 유로화 위상, 달러화와 벌어져
- 유로화 가치, 3대 대형 악재로 회복 쉽지 않아
Q. 브렉시트가 시작됨에 따라 우리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하는 점인데요. 가장 관심이 되는 것이 원?달러 환율에 미치는 영향이 아니겠습니까?
- 영국과 FTA 체결, 경제적 브렉시트 후 발효
- no deal brexit, 우리 경제 피해 작아
- 하지만 원·달러 환율은 예상외로 커다란 영향
- 달러인덱스, 유로화와 파운드화 비중 70% 달해
- 英 시련→파운드와 유로 약세→달러인덱스 상승
- BOE와 ECB 간 3자 멀티 통화스와프 체결 필요
- 韓 외환당국의 선제적 대책, 환율은 ‘타이밍’ 중요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