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조합, 'K-모듈러 활성화 전략 세미나' 개최

입력 2023-06-22 16:47


전문건설공제조합(전문조합)이 22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K-모듈러 건축·주택산업 활성화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강기윤 의원, 김영식 의원, 류성걸 의원, 박덕흠 의원, 배준영 의원, 최승재 의원 등이 참석했다.

K-모듈러 활성화 전략 세미나는 한국형 모듈러 건축 산업을 활성화해 건설시장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모듈러 해외진출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을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를 주관한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은 "최근 신규 인력 유입 감소, 건설기능인력 고령화, 국내건설 수주물량 감소 등으로 건설업계 전체가 한계에 봉착한 상황"이라며 "모듈러 건축을 통해 건축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위기를 극복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세미나를 주최한 김학용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모듈러 산업은 자재·부품 생산을 수반해 수주 방식의 건설공사에 비해 수출 규모와 효과가 매우 크다"며 "모듈러 생산방식과 기술 개발의 활성화를 위해 논의된 제도개선 과제가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미나를 공동 주관한 김희수 대한건설정책연구원장은 "K-모듈러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과 전문건설업의 참여 확대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오늘 모인 아이디어가 모듈러 산업의 활성화와 건설업계의 신성장 동력 발굴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