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콘텐츠株 강세...사교육업체도 동반 상승

입력 2023-06-22 09:28
수정 2023-06-22 10:00
정부, 교육과정 개편안 발표...여당, 사교육 집중 포화
다음주 '킬러 문항' 개선책 공개 예정
NE능률, 아이비김영, 대교 강세...교육주 상승에 베팅
"테마적 성격 영향 강세....차익실현 기회로 활용해야"


교육부가 '공정한 수능' 방안을 추가로 내놓겠다고 밝힌 가운데, 교육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코스닥 시장에서 오전 9시 10분 기준 NE능률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9.86% 오른 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NE능률은 교과서 콘텐츠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수능 출제 방향에 대해 언급한 이후 전 거래일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장 초반 약세로 출발한 비상교육(+14.52%), 웅진씽크빅(+4.15%), 메가스터디(+1.06%) 등도 상승 반전했다. 다만 최근 사교육 업계를 겨냥한 여당의 집중 포화에도 이날 사교육 기업들의 주가도 상승 중이다.

아이비김영(+13.65%), 대교(+11.76%), YBM넷(+3.93%), 디지털대성(+3.55%) 등 교육 서비스 관련 업체들의 주가는 일제히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능 출제 방안이 중요한 이슈이지만, 오늘 상승은 테마적 성격으로 봐야할 것 같다"며 "단기적으로 차익실현 해야 하는 모멘텀으로 삼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