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인기! 신흥국 정크 국채에 돈 몰린다 韓 증시, 2년 전 대형주 악몽 재현되나?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3-06-22 08:00
수정 2023-06-22 08:06
최근 들어 신흥국 국채에 돈이 많이 몰린다고 하는데요. 향후 증시 향방과 관련해 강세론과 약세론이 팽팽히 대립된 상황에서 신흥국 정크 국채가 인기를 끈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궁금해 하실테고 국내 증시에서는 잘 들어오던 외국인 자금이 3거래일 연속 이탈한 것과 맞물려 2년 전 대형주 악몽이 되살아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기 때문에…오늘은 이 내용들을 중심으로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오늘 미 증시 흐름을 짚어보면 정크본드 수익률 하락이 파월 청문회 충격을 막았다고 하는데 오랜만에 정크본드가 등장하지 않았습니까?

- 파월, 하원 청문회…6월 FOMC 기자회견과 동일

- 물가안정 목표 달성까지 멀지만 ‘속도 조절’

- 연준 vs. 시장 대결…시장, 속도 조절 무게

- 美 증시 이탈자금, 정크본드 몰리는 움직임

- 정크본드 수익률 하락, 금융위기 전조인가?

- 잭슨홀 미팅 이후, 연준의 금리 인하에 베팅?

- 2년 전, 정크본드 수익률 상승…테이퍼링 추진

Q. 우리말로는 쓰레기 채권으로 알려진…정크본드 수익률이 하락한다는 것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진다는 것이 아닙니까?

- 정크본드, 주식보다 더 높은 위험자산으로 분류

- 증시 향방과 관련 ‘강세장와 약세장’ 대립

- 빅테크 등 많이 오른 종목일수록 논쟁 더욱 심해

- 정크본드 수익률 하락…위험자산 선호현상 더 강해

- VIX 13.2…2019년 12월 1일 후 최저치 기록

- CNN FGI 79…75 이상으로 ‘극단적 탐욕’ 단계

- RSI, 과매수 단계 70 초과…테슬라는 90 상회

- 위험자산 선호, 주식을 뛰어넘어 정크본드로?

Q. 미국의 정크본드에 돈이 몰리고 있습니다만 최근 들어 신흥국 정크 국채에도 글로벌 자금이 많이 들어가고 있다던데요?

- 글로벌 자금, 신흥국 정크 국채 ‘뭉칫돈 유입’

- 외면 당한 아르헨티나·엘살바도르 등으로 유입

- 에르도안 장기집권 성공 이후, 튀르키예도 유입

- 신흥국 정크 국채수익률, 올해 평균 10% 상회

- 정크 국채 수익률, 금리가 아니라 벌크차익 의미

- 벌크차익, 자본차익의 일종으로 환차익이 더욱 중요

- 신흥국 정크 국채투자, 종전과 다른 목적으로 작용

Q. 정크본드가 인기를 끈다는 것은 사실 부정적인 측면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도 위기 징조로 봐야 할까요?

- 벌크 펀드, 투자주체로서 가장 위험한 자산 선호

- 벌크 본드, ‘트리플 B 이하’ 쓰레기 채권 분류

- 벌크 펀드가 벌크 본드 매입…초위험 투기 행위

- 종전에는 정크본드 인기 이후 위기로 마무리

- 1990년대 중남미 외채위기·아시아 통화위기

- 2000년대 서브 프라임 모기지와 리먼 사태

- 2010년대 2011년 유럽재정위기와 PIGS 사태

- 월가 “과연 이번에도 증시 붕괴로 이어질 것인가?”

Q. 최근에 신흥국 정크 국채에 돈이 몰리는 것을 두고 두 가지 시각에서, 어떤 쪽으로 갈 것인가를 알기 위해선 2년 전 상황을 되돌아봐야 하는데요. 당시에는 상황부터 짚어주시죠.

- 2년 전 “성장주 유망, 금융완화책 지속될 것”

- 대형주 신봉자 주장 “금융 안정 지속될 것”

- 대형주 신중론자 우려 “테이퍼링 추진 가능성”

- 인플레 쇼크에도 금융완화, 유동성 차고 넘쳐

- 시장에서 “연준의 금융 완화 더이상 필요 없어”

- SMCCF 보유 정크본드, 매각 통해 자금회수

- 정크본드 매각→정크본드 금리 상승→긴축?

- 잭슨홀 테이퍼링 논의, 韓 증시 ’대형주 악몽‘

- 코스피 3300 순간 터치 이후 2100도 붕괴

Q. 이번에는 2년 전과 정반대 상황이 될 것이라는 시각이 있는데 최근 상황이 어떻길래, 그런 시각이 나오는 것입니까?

- 은행 위기, 부채협상 지연 등으로 신용경색

- M2 등 각종 통화지표, 사상 최저 수준으로 하락

- 연준, 양적긴축(QT) 지속→시중 유동성 축소

- 은행 위기로 대손충당 더 쌓여 ‘신용경색’ 심화

- 시장에서 “연준의 금융긴축 단행해서는 안돼”

- SMCCF, 정크본드 재매입 통해 자금 공급

- 은행 위기, 부채협상 지연 등으로 신용경색

- 연준, 양적긴축(QT) 지속→시중 유동성 축소

- 8월 잭슨홀 미팅, 금리 인하 논의 연내 추진?

- 2년 전 대형주 악몽, 이번에는 나타날 확률 적어

Q. 특히 신흥국 정크 국채 투자가 활기를 띠는 것은 종전과 달리 이들 국가들이…좌파에서 우파로 돌아설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지 않습니까?

- 유럽재정위기국 PIGS, 포퓰리즘 좌파 성향국

- PIGS 국가, 10년이 지난 지금은 우파로 돌아서

- PIGS국 국채 투자자, 유럽 중 수익률 최고 성과

-신흥국 정크 국채 투자, 우파로 돌아설 가능성

- 아르헨티나, 10년 대선에서 현 대통령 출마 포기

- 엘살바도르, 핑크 타이드 물결 처음으로 벗어나

- 튀르키예, 월가의 전문가 경제각료로 속속 임명

- 금리인하 국면 들어서면 의외로 ‘큰 수익률 기대’

Q. 최근에 정크본드와 신흥국 정크 국채가 인기를 끈다 하더라도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따라가기가 힘들지 않습니까? 어떤 전략을 가져가는 것이 좋은지 말씀해 주시지요.

- 2년 전 대형주 추천론자 “코스피 4000 간다”

- “빚내서 투자하라” MZ세대에게 충격을 줘

- 강세론 vs. 약세론 대결…‘균형의 미학’ 덕목

-강세론 vs. 약세론 대결…‘균형의 미학’ 덕목

- 목표 수익률 방식, 수익 많이 난 것 차익실현

- 현금도 포트폴리오 일환, 30% 내외 현금 보유

- 보다 긴 안목에서 글로벌 ETF 간 포트폴리오

- AI 등 엔데믹 시대에 새로운 산업군에 주목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