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 이복현, 증권사에 "불건전 영업행위 말라"...SK증권 검사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증권사 등 금융투자회사의 불건전 영업행위에 대해 엄중 경고했습니다.
이복현 원장은 오늘 임원회의를 열고 최근 증권사들이 자전거래를 통한 손실보전 행위, 증권사 임원의 리딩방 운영 행위 등 불건전 영업행위가 잇따라 발생한 데 대해 "금융투자회사 스스로 모럴헤저드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통제 상황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금감원 직원들에게 "사전적으로 불건전 영업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사후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시했습니다.
이와 관련 금감원은 랩·신탁 상품을 판매한 뒤 '채권 돌려막기'를 하다 낸 손실을 보전해준 의혹이 불거진 SK증권에 대해 검사에 착수했습니다.
지난달 하나증권을 시작으로 KB증권, SK증권 등 증권사 전반으로 검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 1분기 기업 영업이익률 '반토막'...반도체 한파 영향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1분기 기업 영업이익률이 반토막이 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분기 국내 외부감사 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이 0.4%에 그쳤고, 영업이익률이 2.8%로 1년 전(6.3%)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한은은 "제조업의 전기·전자 부문에서 매출액 상위인 대기업 3군데 정도가 대규모 영업손실을 낸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도체 등 일부 업종 부진이 전체 기업 수익성 지표에 악영향을 미친 셈입니다.
■ 비에이치 '약세'...코스피 이전 효과 없어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오늘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한 비에이치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오후들어 낙폭을 많이 줄인 모습입니다.
비에이치는 휴대폰 주요 부품인 FPCB, 연성인쇄회로기판 국내 1위 기업입니다.
대신증권은 비에이치가 미국 애플 제품에 대한 공급 확대로 내년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