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AMZN)의 제2본사 '메트로폴리탄 파크'가 1단계 공사를 모두 마치고 공식적인 업무를 개시했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지니아 알링턴에 위치한 아마존 제2본사는 모두 2단계 공사를 거쳐 완공하게 되는데 이 중 첫 단계 공사를 마친 '메트로폴리탄 파크'가 먼저 개장을 알렸다.
'메트로폴리탄 파크'는 2백만 스퀘어피트가 넘는 사무실 공간과 5만 스퀘어피트의 소매점 공간 그리고 2.5에이커의 공원으로 조성됐으며 자전거 도로, 산책로, 애견 공원, 어린이 놀이터, 정원 등도 조성했다.
아마존의 앤디 재시 최고경영자는 "아마존이 알링턴에 제2본사를 건립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본격적인 이스트 코스트 본사의 역사를 새로 써내려 가겠다. 또한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일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월 아마존 제2본사의 2단계 공사가 잠정 중단됐다. 당초 계획에 따르면 올해 기공식을 갖고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아마존이 실적부진 영향으로 비용절감에 나서며 대규모 공사를 중단한 것으로 업계는 파악한 바 있다.
업계의 전문가들은 거시경제 침체 우려와 수익 성장 둔화 전망 그리고 오픈AI로 대표되는 광범위한 기술 부문의 혼전 속에 제2본사 개장은 아마존에게 또 다른 리스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도 내고 있다.
또한 기업들도 포스트 팬데믹 시대를 맞아 업무 환경을 어떻게 조성해야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대답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