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영화 '범죄도시 3'가 지난 주말에도 가장 많은 관객을 끌어모으며 누적 관객 수 9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 3'는 지난 주말(16∼18일) 사흘간 64만9천여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1위였다. 매출액 점유율은 41.7%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891만2천여명으로 늘었다.
현 추세를 이어간다면 '범죄도시 3'는 조만간 900만명을 넘어서고 다음 주말쯤 1천만명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전작인 '범죄도시 2'에 이어 '천만 영화'에 등극하게 된다.
지난해 5월 개봉한 '범죄도시 2'는 1천269만3천여명을 모아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유일한 '천만 한국 영화'로 기록됐다. 시리즈의 첫 작품인 '범죄도시'(2017)의 누적 관객 수는 687만9천여명이었다.
지난 14일 개봉한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은 지난 주말 42만2천여명(매출액 점유율 26.8%)을 동원해 2위에 올랐다. '엘리멘탈'과 동시 개봉한 DC 스튜디오 신작 '플래시'는 이 기간 29만3천여명(20.1%)이 관람해 3위였다.
할리우드 로봇 액션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7만8천여 명·4.9%)과 마블 스튜디오 신작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 3'(1만6천여명·1.1%)가 그 뒤를 이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