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토목학회·건축학회, 스마트 건설 활성화 '맞손'

입력 2023-06-19 06:00


국토교통부는 건설의 디지털·스마트화를 촉진하기 위해 대한토목학회, 대한건축학회와 'BIM 및 스마트건설 교육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ling)이란 입체모델을 활용해 모든 건설 단계의 정보를 통합관리하는 기술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7월 '2030년 건설 전(全) 과정 디지털화·자동화'를 목표로 스마트건설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공공공사 중심 BIM 의무화, 건설기계 자동화 관련 기준 정비, 스마트건설 생태계 육성 등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청년층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확대해 BIM과 스마트건설이 현장에 원활히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서 국토부는 BIM·스마트건설 교육확대를 위해 필요한 교과목 확충, 민간 전문가 양성, 홍보활동, 현장 실태조사, 정책발굴 등을 두 학회와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토목학회, 건축학회는 디지털 교육 컨텐츠 개발을 지원하고 다양한 정책과제를 제안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정례적으로 두 학회와 실무회의(과장급)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규철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향후 우수인력 양성 뿐만 아니라 건설산업 혁신을 위한 스마트건설 관련 생태계 확대에도 유관 학회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