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가양동 CJ공장 용지 개발 사업이 다시 정상궤도에 오르게 됐다.
지난 2월 인가를 취소했던 강서구청이 건축 관련 심의를 통과 시켜줬기 때문이다.
16일 강서구청 등에 따르면 구청은 지난 14일 건축위원회를 개최하고 건축협정 인가를 조건부 의결했다.
1블록에 지하 7층~지상 11층, 2블록에 지하 4층~지상 12층 건물을 각각 짓는 내용이다.
1블록 용도는 업무·판매·교육연구시설, 2블록 용도는 공장, 근린생활·문화집회·노유자시설로 각각 정해졌다.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인근에 있는 가양동 CJ공장 용지는 규모가 11만2587㎡에 달한다.
인창개발은 이곳에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보다 1.7배 큰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시공사는 현대건설이고 총사업비는 4조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