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낮 12시 35분쯤 경기 고양에서 서울로 향하는 수도권 전철 경의선 철도에서 전기공급 장애가 발생했다. 코레일은 오후 6~7시 복구를 목표로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오후 2시 50분 기준 복선 철도 가운데 서울 방향은 통제된 채 나머지 한 선으로 양방향 열차가 운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부선·호남선 KTX와 무궁화호 등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주말을 앞둔 금요일이라 승객들의 큰 불편이 예상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측은 긴급 대응팀을 투입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이용을 어렵게 한 점 사과드리고, 사고 원인과 열차 지연 피해 등을 파악하고 있다"며, "오후 6~7시 복구를 목표로 작업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