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미소녀게임, 중국서도 통할까…주가 7% '쑥'

입력 2023-06-16 14:21
넥슨게임즈 "블루 아카이브 중국 CBT, 6월 22일~7월 5일 진행"


넥슨게임즈가 자사 서브컬쳐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중국 지역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시작한다고 밝히며 장중 주가가 급등 중이다.

16일 넥슨게임즈의 주가는 코스닥 시장에서 오후 1시 5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7.40% 상승한 2만 600 원에 거래되고 있다.

넥슨게임즈는 블루 아카이브의 CBT를 오는 6월 22일부터 7월 5일까지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통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여 인원에 제한은 없다.

블루 아카이브는 2021년 2월 일본을 시작으로 같은해 한국, 북미 등 글로벌 지역에 출시된 게임이다.

해당 게임은 일본 양대 마켓과 한국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최고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블루 아카이브의 중국 사전 예약자 수는 약 26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루 아카이브의 중국 서비스는 요스타의 자회사인 상하이 로밍스타가 진행한다.

김용하 넥슨게임즈 EPD는 "'블루 아카이브'를 중국 선생님들께 선보일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며 "테스트를 통해 중국 선생님들의 소중한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지난 3월 '블루 아카이브'를 비롯해 넥슨 '메이플스토리H5',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넷마블에프앤씨 '일곱개의 대죄', T3엔터테인먼트의 오디션 IP 게임 등 5종에 대해 외자판호를 발급했다고 밝힌 바 있다.